마카롱 맛집으로 유명한 파주 아띠공방은,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이끌려 알게 된 곳인데...
하필 합리적이고 착한 가격에 맛도 있어서 인기가 많아 택배 주문도 어렵다고...?!
택배 오픈 시간은 인스타에 미리 공지 해주시기 때문에
인스타를 팔로우하고 택배 소식이 접수되면 겟-챠 하면 되겠다.
나는 아마도... 첫 시도한 화요일에 폼을 제출하고,
그 다음날 바로 사장님이 문자로 택배 안내 문자/금액을 안내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바로 안내 받은 계좌로 송금!
송금 이체증 캡쳐를 사장님께 회신했고, 화요일에 보내주신다는 친절한 답장도 보내주셨다-
아띠공방 마카롱은, 가격이 대부분 1,500원 선이라 너무 좋았다.
어느 마카롱집을 가면 대부분 2,500~3,000원선이라 맛있지만 선뜻 많이 사긴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는데...
아띠공방은 아무리 시켜도 20,000원 남짓이어서 부담도 덜했고, 그덕에 충동구매도 컸다...(?)
디저트를 너무 좋아하고, 빵순이에 + 마카롱도 사랑하는 1인으로서
맛을 안 볼 수가 없어 시도해본 첫 주문에 성공을 하니 기분이 몹시 좋았다. :)
그리고 이윽고 도착한 나의 마카롱 택배
요즘 날씨가 이런 덕인지 아이스팩이 하나도 안 녹고 잘 도착했다.
내가 주문한 맛:
레드벨벳*2
앙버터*1
바닐라*3
크림브륄레*2
망고요거트*2
총 10개 주문
택배비 포함 21,000원 결제
순전히 내가 좋아하는 맛 위주로 주문해보았다.
맛 표현을 해보자면
너무 느끼하지 않고, 마냥 달지도 않고
되려 적당한 달콤함과 부드러움, 또 깔끔한 크림 맛이 아주 좋았고,
5개는 내가 먹고, 5개는 엄마네에 갖다 드렸는데
내가 먹은 5개(레드벨벳1+바닐라2+크림브륄레1+망고요거트1)들은
아주 맛있었고 완벽했다.
1,500원 맛이 아니다.
내가 먹어본 맛에서 베스트를 꼽자면...
크림브륄레<<꼭꼭!!! 아마 얘는 2,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부드러운 바닐라크림에 쌉쌀한 스모키 캬라멜이 중앙에 있는데, 말모말모 너무 맛있다.
바닐라는 기본이라 꼭 먹어보는 게 좋겠다.
제일 기본인 '바닐라' 맛이 맛있다면, 그 가게의 마카롱은 대부분 맛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콕콕 박힌 바닐라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망고요거트는 상큼하고 적당히 달콤한 망고의 조화가 완벽했다.
왜 갓성비라고 하는줄 알겠고, 굳이 하나에 2,500원 3,000원하는 마카롱과 다른 게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충분히 너무 맛있었던 아띠공방
앞으로 자주 사먹게 될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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