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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도 여행코스, 제주도 3박4일 여행 '1일차'

by 희나리하루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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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계획 세울 때마다 지끈지끈~
어디를 가야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

하.지.만!

복잡할 거 있나요?


간단하지만 알찬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를 시작합니다.


올 여름, 코로나가 기승이라 여름휴가를 갈 지, 말 지 고민이 깊었답니다.
작년 겨울에도 여행을 포기하고 칩거하던터라, '안전하게 많이 돌아다니지 말고 조심히'
잘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지친 일상을 떠나 제주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주3박4일


가족 여름 휴가 기간은 8/15(일)~8/18(수) 까지 총 '3박4일' 이었구요.
'5인 집합금지' 시기였기 때문에, 저와 남편 , 그리고 부모님과 언니는 각자 따로 생활하며 다녔습니다.
가족 간에도 예외없는 거리두기 지키기!



먼저 간단하게 저의 제주도 여행 1일차 계획표를 보여 드릴게요.

물론 즉흥적인 여행도 짜릿하지만,
저는 즉흥파가 아닌, 철저한 계획파라서 매번 이렇게 꼼꼼히 계획을 해두고
계.획.대.로! 움직이곤 한답니다.

제주3박4일


김포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서, 제주공항에는 점심 즈음해서 도착을 해요.

제주3박4일

 


파리마게트 '마음샌드' 보이시나요?

제주3박4일



제주도 여행 허투로 갈 수 없으니, 서울에서부터 미!리!
5일전에 해피오더 어플로 '마음샌드'를 예약했어요.

일일 200개 한정이기 때문에, 아침 09시 땡! 하면 꼭 어플 접속해서
예약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어플로 선 예약한 덕분에, 저도 드디어 마음샌드를 맛보게 되었네요.
마음샌드 예약법은 다음 글에서 이어 쓰겠습니다.
(올 12.31 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꼭 마음샌드 겟하시길..!)

마음샌드를 픽업하자마자, SK렌터카를 픽업하러 갑니다.
저희는 남편과 둘이 움직이기 때문에 '셀토스' 로 예약을 했어요.


여기서... 렌터카로 향하는 관광버스에서 아빠의 배낭 분실사건이 있었고
모두 멘붕이었는데요.
다행히 우리나라는 참 양심있는 나라이긴 하네요.
두고 온 그 자리에 그대로 있던 배낭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여행 중 정신 똑띠 차리라는 암묵적 메세지로 보고 힘찬 발걸음을 옮겨야죠!


이러쿵 저러쿵 사건이 있다보니, 배가 몹시 고픕니다.

 


점심을 위해, 미리 알아둔 '동귀리 갈칫집' 엘 갑니다.

제주3박4일


SK 렌터카에서 차로 16분 거리라서 무척 가깝답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동귀리 갈칫집에서는 '인원수에 맞게 동일한 가격메뉴를 주문해야' 갈치 리필이 가능해요.
메뉴는 동귀1리/2리/3리가 있는데, 저는 남편과 동일하게 동귀2리/17,900원 메뉴를 주문했어요.

제주3박4일


동귀2리/17,900원 포함 메뉴:

제주3박4일

제주갈치구이+전복내장미역국+제주돈제육볶음+수향미솥밥+카펠리니들기름파스타+반찬4찬
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주3박4일


동귀리갈칫집의 핫메뉴는 바로 '카펠리니 들기름파스타' 이니,
꼭 이 제품이 포함된 걸로 주문하시는 게 팁입니다.

꼬수운 들기름과 꼬들꼬들 해조류, 그리고 야들야들 얇은 파스타면이 만나

처음 접한 맛이지만 뛰어난 감칠맛을 자랑합니다.

 

제주3박4일

 

제주3박4일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갈치튀김' 입니다.

갈치구이는 알고 있는데... 갈치를 튀겼다니요?
맛있는 갈치가 또 맛있을수밖에 없는 튀김과 만나면...
분명히 맛있을 게 뻔합니다.

 

제주3박4일


'갈치튀김'은 그동안 먹어본 갈치요리 중에 가히 역대급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입 베어물면 바삭한 튀김옷 안에 촉촉한 갈치 순살이 순식간에 입을 점령합니다.

 

튀김이니까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저희는 리필까지 해먹었답니다.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먹고 싶네요...

제주3박4일




제주돈제육볶음, 자칫 메인인 갈치튀김과 카펠리니들기름파스타에 밀려 잊혀질 수도 있는 메뉴였는데,

 

아니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돼지 누린내 하나없고, 매콤달달한 양념의 제육볶음은 자칫 느끼할 법한 튀김의 맛을
잡아주는 역할까지 완벽히 해낸 존재였습니다.

제주3박4일

 

 



이번 제주 여행은 시작부터 아주 감이 좋았죠?
마음샌드도 사고, 점심 동귀리갈칫집도 대성공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제주도 날씨는, 비가 주룩주룩
강풍에 폭우 수준은 아니었지만,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어요.

제주3박4일

 

 

제주하멜 치즈케이크

동귀리 갈칫집에서 차로 단 6분 거리에 있는 '제주하멜' 에 가서 치즈케이크도 구매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디저트를 참 좋아합니다.
놓치고 싶지 않아요.


얼마 전 제주여행을 갔다 온 친구가, 긴 웨이팅을 뚫고 하멜 치즈케이크를 샀는데
그렇게 맛있었다고 해요.

그러니 나도 놓칠 수 없다! 바삐 움직여봅니다.

저희가 제주하멜에 도착한 시간이 1시가 좀 넘어, 2시에 가까운 시간대였어요.

제주3박4일


어째... 입구부터 한산해요.
너무 잘 왔나부다! 하면서 남편과 손바닥 치며 입구로 갔...는...데?!

SOLD OUT... 아직 두 시도 안 됐는데 품절이라니요...?

제주3박4일


"아냐, 괜찮아~ 서울 가는 날에 맞춰 미리 예약하면 되지~ 난 다 계획이 있어~"
하며 호기롭게 "미리 예약하려구요~" 하며 들어섰는데요.

글쎄, 일요일에 갔는데 수요일까지 예약이 꽉차서 '목요일부터만' 예약이 가능하단겁니다.

저는 목요일에 서울에 있을건데 말이죠...
마음 속 눈물이 주룩주룩... 아쉬움을 안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어요.
'마음샌드' 라도 산 게 어디냐- 하며 위안을 했답니다.



그 다음 목적지는 바로바로
제주하멜에서 차로 13분 걸리는 '도두동 ' 입니다.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제주도 핫플레이스로 손 꼽히는 곳이고,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장소예요.
아주 멋진 곳이니 꼭 가서 사진으로 남기시길 추천 드립니다.

제주3박4일






해안도로의 경계석에 형형색색 무지개색의 옷을 입힌 곳이랍니다.
길가에 차를 살짝 대두고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제주3박4일

 

탁 트인 바다를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제주3박4일

 


무지개 해안도로가 좋았던 점은, 무지개 색 돌이 끝~까지 길게 펼쳐져있어서
포토스팟 한 군데에서 줄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어딜 가도 무지개색이기 때문에
남 눈치 안 보고 원없이 사진 찍을 수 있던 게 좋았네요.

남편과 무지개 해안도로에서 사이좋게 인증샷도 남깁니다.

제주3박4일


이제 알차게 사진 찍고, 숙소인 제주도 섭지코지 휘닉스파크로 가보겠습니다.
매년 여름휴가는 이 곳으로만 가죠.
그 이유는 바로, 완벽한 산책코스에 있답니다.

저녁은 제주도에서 배민을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숙소로 가는 발길이 가볍습니다.
계획했던 일을 대부분 잘 해냈기 때문이겠죠?

그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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