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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여행] 절물자연휴양림, 삼림욕+힐링 스팟 추천

by 희나리하루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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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을 급! 떠나기로 합니다.

 


T.064-728-1510
주소 제주 제주시 명림로 584 
영업시간 매일 07:00 - 18:00

입장표
일반 1,000원
어린이 300원
청소년 600원
일반(단체) 800원
청소년(단체) 500원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53페이스북


절물자연휴양림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은 1995년 7월 23일 개장한 곳으로, 제주시청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울창한 수림의 대부분이 수령 30년 이상의 삼나무로, 삼나무 외에도 소나무와 산뽕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휴양림에는 전망대/등산로/산책로/야영장 등 편의시설과 체력단련시설/어린이놀이터/자연관찰원/임간수련장 등의 교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실 '절물 휴양림' 은 이번 제주여행에 계획했던 곳은 아니었는데요.

우리의 여행 플래너인 언니가 체했는지 속이 안 좋아지면서 그 날 일정이 어그러졌고,

언니가 숙소에서 쉬는 동안, 우리는 좀 멀리있는 절물 휴양림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숙소 근처 성산은 날씨가 꽤 좋았어요.

 

그런데 아.뿔.싸?!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근처에 다다를수록 세찬 비가 내리더라구요.

하필 가방을 바꿔오느라 가방 속 우비를 안 챙겼는데

제주도는 지역마다 날씨가 왔다갔다하니, 꼭!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우비 챙기실 것을 추천 드려요.

 

왜냐하면... 휴양림 내 매점의 우비는 1개에 5,000원이거든요.

다이소에 파는 느낌의 것들인데, 서울에서부터 바리바리 싸온 우비를 결국 쓰지 못하고 새로 샀답니다...ㅎㅎ

4개 샀더니 20,000원이었는데, 이런 돈은 왜 이렇게 아까울까요?

하지만 비를 이겨내야 하므로! 우비를 사입고 출발해보겠습니다.

(결국 아빠와 엄마는 습한 날씨에 우비까지 입으니 불편하고 답답하시다며, 우산을 쓰셨답니다ㅎㅎ)

 

 

절물자연휴양림 안내도

절물자연휴양림

 

일단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무수히 많은 푸른 나무들이 반겨줍니다.

살짝 낀 물안개가 더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길은 끝없이 펼쳐져있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

 

 

 

개인적으로 산등에 걸린 구름과 안개가 너무 멋졌던 연못 view 예요.

아빠가 저와 남편 사진을 한컷 담아주셨어요.

비록 아쉽게 비가 내렸지만, 그 덕에 자연이 더욱 신비하게 연출된 듯합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연못이라는 공간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누가 찍었느냐 어디에 포커스를 맞췄느냐에 따라서 정말 다른 느낌을 자아냅니다.

연못을 떠나고 싶지 않을만큼 마음이 뻥 뚫리고 치유받는 느낌이 컸어요.

절물자연휴양림

 

다정한 아빠 엄마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습니다.

공간이 주는 평화로움이 너무 좋았어요. :)

절물자연휴양림

 

아직 완벽히 피톤치드를 느끼기도 전에 이미 힐링 받은 내 마음...

이 연못 앞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모를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눈 안에 계속 넣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남는 것은 사진 뿐이네요.

절물자연휴양림

 

 

평화로운 물고기들의 모습입니다.

좁고 갇힌 곳이 아닌, 드넓은 연못에 있는 물고기를 보니 자유로와보이네요.

 

연못을 너무 오래 구경했나봐요.

다시 진정한 피톤치드 삼림욕을 느끼러 출발해보겠습니다.


 

절물휴양림에는 대부분이 수령 30년 이상의 삼나무로라고 해요.

나무 한그루 한그루 역사를 담아낸 게 눈에 보일 정도로 키가 크고 올곧고 빽빽합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

 

 


공기 좋고, 걷기 좋고, 치유받기 좋은 곳
데크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 무리가 없는 곳
번뇌는 잊고,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비가 와도 산책이 이렇게 좋을 수 있었던 것은 '폭우'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비가 와도 충분히 걸었던 하루입니다.

 

 


보통 비오는 날은 어디를 가는 게, 특히 자연을 가는 게 꺼려져요.
비 오는만큼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인데요.

절물자연휴양림

 

 

데크로 잘 조성되어 있는 숲길 덕분에, 무릎이 아파 걷기 힘드신 엄마도 무난히 잘 걸어 다니셨어요.

절물자연휴양림

 

 

특히 푸르른 삼림을 보시며 엄마가 특히 좋아하셨어요.

언니랑 함께 오지 못한 걸 무척이나 아쉬워하셨답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아마도 앞으로 우리 가족의 제주도 여행에서 '절물자연휴양림' 은 추가될 듯 합니다.

이만한 곳이 없다- 는 게 결론이었기 때문이죠.

절물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은 비가 오는 날도 운치있고 좋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

 


'힐링스폿' 이란 말처럼, 힐링 되는 곳을 찾게 되는 현대인은 여기 모이면 될 것 같습니다.
언택트 시대에, 넓은 크기에 사람들과 따닥따닥 부딪힐 일 없는 것 또한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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