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날,
허탕쳤었던 도너츠윤에 재 방문하기로 했다.
결국은 성공한 의미있는 방문이다.
8월이었는데, 이때 인스타에 휴무공지가 별도로 안 되어 있어서, 확인하고 갔는데도
도착하니 문 앞에 '여름휴가'라고 써있어서 너무 속상했던...흑흑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다.
이미 유명한 도너츠윤, 다양한 찹쌀도너츠를 맛보기 위해 달려갔다.
가게는 대로변이 아닌, 가정집이 즐비한 주택 골목가에 한적하게 위치해있었다.
외관이 너무 아기저기 귀여웠던.
주택가에 뜬금없이 있었으나, 그 골목에서는 이 가게가 포인트겠지?
내부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원목 가구들과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더운 여름답게, 내부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순간 더위를 훅 날리기에 너무 좋았다.
몇몇 테이블도 있어, 먹고 갈 수도 있게 준비되어 있더라는.
특히 내부에서 보는 바깥의 푸른 하늘이 너무 예쁜 날이었다.
도너츠윤 메뉴/종류
찹쌀 도너츠는 종류가 아주 다양했다.
크림치즈, 고구마, 녹차, 누텔라, 콩크림 등등 필링이 다양했는데 이거저거 다 사먹어보고 싶었던 비쥬얼이다.
셋트 구성이 있었는데, 언니한테 줄 1상자와 내가 가져갈 1상자해서 총 2상자를 구매했다.
맛을 고르라고 하셨으나, 알아서 적당히 넣어달라고 했다.
뭐가 맛있는지 모르니...추천받기 스킬.
이번엔 허탕 안 치고, 언니몫까지 두박스 구매 완료
뿌듯!
박스 겉면의 이 남성분은... 아마 도너츠윤의 창시자(?) 이신가보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잘 모셔온 찹쌀도너츠 친구들!
비록 모양은 이랬지만, 맛은 말짱했다.
찹쌀도너츠답게 쫄깃하고 기름진 겉면과 속의 필링이 아주 조화로웠다.
다만 나는 역시 기름에 튀긴거라 그런지 쬐애끔 느끼하긴 했다.
오히려 아빠, 엄마랑 언니는 찹쌀도너츠치고 덜 느끼하다고 좋아하셨음!
아마 평소에 찹쌀도너츠를 좋아하냐/마냐에 따라 느끼는 부분이 다르겠으나,
나는 사실 찹쌀도너츠를 선호하진 않아서 쬐애끔 느끼하게 와닿은듯!
한번쯤 먹어볼만한 필링 찹쌀도너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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